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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성별고정관념 #불법촬영 #혐오표현 #n번방사건 #주변인역할 #외모평가 #English
16-18세

성인지감수성 바로알기

  • 등록일2022-04-04
  •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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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음악]


남자가 뭔 화장이냐


애교가 많아야지


씩씩해야지


이렇게 드세면


입이 무겁고


관리 좀 해요


쪼잔하게 행동하지 말라


빨리빨리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화면전화 효과음]


(남자 내레이션) 이런 말들


여러분도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나요?


[화면전화 효과음]


어릴 때부터 들어온 남자는 이래야 해


여자는 이래야 해라는 편견들


소질도 열정도 많은 우리들을 가로막는 이 벽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제약하는 박스에서 벗어난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훨씬 더 자유롭고 편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박스가 있습니다.


바로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박스 인데요.


우리는 누구나 둘 중 한 박스에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경계에 걸쳐있거나 박스 밖으로 나오면


문제 있는 사람으로 여겨진다는 거죠.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사람들 소리]


제 꿈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요


처음에는 여드름이 나니까 신경 쓰여서


화장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유튜브를 보면서


본격적으로 배워보니까 재밌더라고요


제 꿈은 육상 선수가 되는 거예요.


좋아하는 건 달리기나 태권도 처럼


활동적인 운동 되게 좋아해요.


[댐핑이 강한 사운드]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는


땀을 리면서 뛰는 게 더 좋잖아요.


주변에서요?


남자가 없어서 화장이나


특히 아버지가


안 친한 친구들이 놀릴 때도 가끔 있어요.


여자가 조신해야지


산만하니까 가만히 있어라


이런 소리 많이 듣고


남자가 운동 잘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여자가 운동 좋아한다고 하면


그래 어디 한번 해봐라.


니가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어 하는 시선이 제일 싫죠


- 기분되게 나쁘죠


- 기분되게 나쁘고 짜증나요


여자가 운동하는 게 뭐 어때서요.


(남자 내레이션) 성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아마 거의 비슷했을 겁니다.


네,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요.


(질문자) 무슨 말을 들어봤어요?


남자가 씩씩해야지. 왜 울어?


어? 너 여자애가 그렇게 드세면


남자들한테 인기 없다. 라는 말을 들었었어요.


남자는 입이 무겁고 가벼워서 안된다


그리고 촐싹대면 안 된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오빠는 11시 넘어서 들어오고


새벽에 나가기도 하는데


엄마가 저는 빨리빨리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남자가 쪼잔하게 행동하지 말라


쪼잔하게 말하지 말라


뭐 그런 말 들어봤어요.


음, 관리 좀 해.


왜 여자인데 너는 다이어트도 하지 않아? 라는 말을 들어봤습니다.


(남자 내레이션)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좀 더 돌이켜볼까요?


기분 별로 안 좋았어요.


남자도 울어 대는 것 같은데


아, 약간 조금 어이 없었고


어, 그쪽이나 좀 잘하시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솔직히 저는 이렇게 가볍고 무겁고 말은 잘 못하겠는데


이게 정말 많은 친구들 입장에서는


[자막효과음]


좀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좀 짜증 나기도 하고 처벌받아서 어이없기도 했어요.


뭔가 조금 강요하는 기분 들죠


음, 뚱뚱한 사람은 여자라고 취급을 해주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좀 많이 서운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좀 그런 말을 듣고


마음의 병으로 와가지고


입원을 하는 동안에


15정도를 좀 억지로 뺐던 것 같아요.


[스릴 넘치는 음악]


(남자 내레이션) 여자와 남자 정말 다를까요?


그리고 여자가 할 일과 남자가 해야할 일이 따로 있을까요?


남자와 여자는 근본적으로 달라


그래서 다른 일을 하는 것에 더 어울리고


다른 일에 특성화되어 있어 라는 방식으로 차이를 만들어서


그 차이를 차별로 잇는 것이 어떻게 보면


젠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나의 신체가 나의 특성을 결정한다.


몸이 바로 나다 라고 하는 어떤 믿음이기도 한 거죠.


남성들은 밖에서 생산 활동을 하고


판단을 내리고


정치적인 활동을 하면서


혹은 힘을 쓰는 일을 하는 것에 잘 맞춰져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여성들은 돌봄노동이나 가사노동 같은 재생산 노동을 잘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여성다움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남자 내레이션)  젠더는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인 성


우리말로 성 역할을 뜻합니다.


프랑스 작가인 시몬 드 보부아르는


1949년 출간된 제2의 성 이라는 책에서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썼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물학적인 차이가


여성과 남성을 결정한다고 생각했는데요.


보부아르는 성 역할의 차이가 타고난 운명이 아니라


사회가 만든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여성과 남성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사회에서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핑크, 블루?


어떤 성의 색깔이라고 생각하세요?


벌써 고정관념이 있잖아요.


[자막효과음]


핑크는 여자의 것이라고 생각했잖아요.


그런데 핑크는 아주 오래 전에는 남성의 색깔이었습니다.


[자막효과음]


빨간 도포 임금만 입었잖아요.


남성의 권력의 색상이었습니다.


과연 그런 색깔이 어떻게 변하게 되었을까요?


(남자 내레이션) 우리는 흔히 세계에도 성별이 있는 것처럼


여성을 상징하는 색은 분홍


남성을 상징하는 색은 파랑이라고 여기는 데요.


재밌는 건 옛날엔 오히려


분홍색이 남자다움을 상징하는 색이었다고 합니다.


백 년 전만 해도 색에 대한 해석이 지금과 달랐던 거죠.


붉은 색 계열은 남자 혹은 왕족을 상징한다고 여겼고


파란색은 성스러운 색으로 귀족여성의 드레스로 많이 쓰였다고 해요.


[음악소리가 줄어든다]


[희망찬 음악]


(남자 내레이션) 이 그림은 1763년에 그려진 모차르트 가족의 모습인데요.


당시에는 남자들이 권력과 힘을 표현하기 위해


리본과 러플, 액세서리를 주로 사용했다고 해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남성적인 옷차림과는 생각이 달랐던 거죠.


파란색과 분홍색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은


미국에서 아기 용품이 대량 생산되던


1980년대에 자리 잡았다고 하는데요.


성별에 따라 색을 분류한 것은


기업의 판매 확대 전략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오빠의 장난감을 여동생이 물려받지 못하게 해서


기업의 수입을 늘리고자 한거죠.


부모의 이중 지출을 유도한 전략은 성공적이었고


이제 여자는 분홍


남자는 파랑이라는 공식은


모두에게 당연한 것이 된 거죠.


장난감 색깔뿐만 아니라 종류도


여왕용 완구, 남아용 완구로 성별에 따라 분류되는데요.


여자 아이들은 옷 입히기, 인형 놀이 등


대부분 예쁘게 꾸미거나 보살피는 역할을


남자 아이들은 신체를 움직이는 역동적인 놀이를 차지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여성성, 남성성이 강조된 완구를 갖고 놀며


이 과정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을 받아들이게 되죠.


[미스터리한 음악]


(남자 내레이션) 단순히 놀이라고 생각했던 긴 시간 동안


우리는 사회가 만든 성역할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자아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쥐어준 장난감을 통해서 말이죠.


이런 식의 구분이


아이들이 스스로 나 다움을 추구하게 하지 못하고


가둬 놓는다 라고 하는 염려하는 부모님들이


[자막효과음]


이 색 구분 없애달라고 청원을 내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코믹한 미스터리 음악]


[자막효과음]


(남자 내레이션) 최근에는 성별 구분을 없앤 다양한 장난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자막효과음]


아이들이 성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에요.


이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여자다움, 남자다움이 본질적인 것,


타고난 것이 아니라면


우리가 불편함을 느낄 때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뜻 아닐까요?


[미스터리한 음악]


[업템포의 댐핑이 강한 사운드]


[띵 효과음]


[띵 효과음]


[띵 효과음]


[띵 효과음]


[음악의 비트가 더욱 빨라진다]


[음악소리가 줄어든다]


[그리운 음악]


백여 년 전만 해도 여성들에게 투표권은 주어지지 않았고


교육도 받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여성과 남성이 편견의 벽을 깨고 도전해온 결과


그동안 금기시 돼 왔던 많은 편견들이 사라져 왔습니다.


[자막 효과음]


[자막 효과음]


[자막 효과음]


[자막 효과음]


하지만 민주사회가 된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 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차별을 알고 고쳐나가기 위한 노력들이


지금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죠.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세상이 바뀌어온 만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비장한 음악]


(남자 내레이션) 우리가 사는 사회에 아직 남아있는 편견과 차별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점검해보세요.


오랜 세월 굳어진 사고방식들을 하나씩 고쳐나간다면


여자라서 남자라서 안된다는 고정관념 또한 깨뜨릴 수 있습니다.


[음악이 멈춘다]


[자막효과음]


여성정책연구원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자막 효과음]


남자는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하지 말아야 한다.


가족의 생계는 남자가 책임져야 한다.


[자막 효과음]


남자는 무엇보다 일에서 성공해야 한다.


라는 전통적인 남성성에 대해서


20대 남성이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지금 새로운 남성성은 새로운 여성성,


다양한 성, 성들을 만들어내고


또 그것들을 사회가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는 것이 되게 중요하거든요.


[자막효과음]


그런데 그러려면 기존의 고정된 관념으로부터 거리두기가 필요하거든요.


내가 얼마나 기존의 성 관념을 무작정 따르고 있는지


그것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미스터리 음악]


[스산한 음악]


아~ 또 졌네


[SNS 알림음]


아니 뭐라는 거야?


에이 됐어! 그만해!


아, 먼저 시비걸잖아


(남자 내레이션) 평소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과 행동에도


성차별적인 인식이 들어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일상 속의 공기처럼 떠돌고 있는 혐오표현입니다.


인종이나 국적에 따른 혐오표현들


소수자에 대한 혐오표현들 종종 하는 경우들이 있고요.


성별이나 연령에 따른 혐오표현들도


일상적으로 많이 접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요.


그런 부분에서 걱정이 좀 있습니다.


[테크노 업비트 음악]


(남자 내레이션) 한 조사에서 혐오표현을 경험한 청소년은


10명 중 일곱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많은 청소년들이 SNS나 커뮤니티, 유튜브, 게임 같은


온라인에서 혐오표현을 경험했다고 답했죠.


또한 절반 이상이 학교에서 친구로부터 혐오표현을 접했다고 말했습니다.


혐오표현을 사용한 적 있는 청소년은 4명 중 1명 정도로 나타났는데요.


이 때 절반 이상이 재미난 농담으로


남들도 사용하니까 라는 이유로 혐오표현을 사용했다고 해요.


학생들은 단지


친구, 아는누나 형들이 있으니까 라는 이유로


[쾅 효과음]


자신도 모르게 성 혐오표현을 그냥 쓰고 있는 거죠.


청소년이 향유하는 문화 콘텐츠에도


이런 혐오와 차별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데요.


웹툰, 유튜브, SNS,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


대중매체 안에 혐오와 차별 현상들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은 또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인정 욕구가 있어서.


이런 행동에 동참하게 되는 거죠.


그 결과 존중이 무엇인지


침해가 무엇인지 구분 하지도 못하고


[쾅 효과음]


결국 차별, 폭력, 심하게는 범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테크노 음악]


(남자 내레이션) 실제로 청소년들 대다수가 혐오표현이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혐오표현으로 인해 사회 갈등과 차별이 심화될 것을 걱정했습니다.


혐오표현


[쾅 쾅~ 효과음]


단순히 기분나쁜 말, 듣기 싫은 말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쿵쿵따 ~ 록음악이 흐른다]


[음악소리가 줄어든다]


[웃으면 대화하는 소리]


(남자 내레이션) 학교 안 상황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작은 교실에서 누군가를 비하하고 모욕하는 말과 행동이


교실의 질서로 자리잡기도 하니까요.


[우울한 피아노 음악]


장난이잖아, 장난~


장난인데 기분 나쁘냐?


뭐 사람이 이런 것 갖고 화내냐?


괜찮은 거지?


야, 그만 네가 참아


괜히 화내봤자 너만 예민하단 소리들어


가자!


(남자 내레이션) 학교 안에서 농담과 재미의 형태로


사소하게 오가는 말에 담긴 혐오와 차별


장난이잖아, 장난~


장난인데 기분 나쁘냐?


뭐 사람이 이런 것 갖고 화내냐?


(남자 내레이션)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효과음]


[혼란스러운 음악]


[불길한 음악]


교육학과 재학생들은 남자 대면식에서 여학생 들에 대한 성희롱이 있었다며


최근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꽝꽝꽝 효과음]


(뉴스 아나운서) 학교 역시 이같은 성폭력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지만


지난주 국어교육과 학생들의 신고 이후에야


뒤늦게 조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 얘기가 특정 학과, 특정 학생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어떤 과에서도, 어떤 학벌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여학생들이 3분의 2 이상의 차지하지만


남학생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줄 세우고


성희롱 할 만큼 남성 권력을 갖고 있단 겁니다.


[우울한 음악]


(남자 내레이션) 대학가 단톡방에서 잇따라 일어난 심각한 수준의 언어성폭력,


각종 성희롱과 여성혐오 발언


차별과 비하 발언들이 오고 왔는데요.


그리고 그 사이에 유명 연예인들의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분명히 어떤 남성들은 이 문화 안에서 고통스럽고 벗어나고 싶지만


또래 문화 라던가 또래 집단 내에서


혹은 남성연대 외부로 튕겨져 나가면


생존할 수 없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남성들 사이에서 위계를 설정하고 이럴 때


반드시 여성을 소유물로 가져야 하는 이런 식의 맨박스라고 보통 하는데,


이런 남성 젠더에 관한 고정관념도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여성을 물건처럼 대상화하는 것,


그리고 그 이미지를 내 맘대로 쓰는 것,


이런 것들이 재미라는 요소와 함께


너무나도 아무렇지도 않은


아무렇지도 않게 용인되는


그런 문화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러한 환경 속에서 N번방이 나타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울한 현악기 연주음악]


(남자 내레이션) 2020년 디지털 성착취 범죄인 N번방이 공개되면서


우리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기자의 목소리]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기자) 있습니까?


네, 그정도로 경찰께 말씀드렸습니다


[화면전환 효과음]


(남자 내레이션) 모바일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를 비롯해 수많은 피해자를 협박하고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저지르며 영상을 공유한 사람들


[우울한 현악기 연주음악이 계속된다]


끔찍하고 폭력적인 이 사건은


교실과 동떨어진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피해 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피해 범위가 광범위해진


디지털 성범죄 위험에


우리도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으니까요.


[비장한 음악]


(남자 내레이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다른 사람의 신체를 허락받지 않고 촬영하는 행동입니다.


몰카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범죄라는 심각성을 고려해보면 불법 촬영이 맞는 표현이죠.


직접 만들거나 다른 사람에게 받은 불법 촬영물을 퍼뜨리는 것은


엄연한 범죄입니다.


불법 촬영내용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것 역시


누군가에게 위해를 가하는 범죄겠죠.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적인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진, 음성을 편집하거나 합성하는 행동입니다.


최근 이러한 범죄가 늘어나면서


합성물 제작에 대한 처벌 조항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상대방이 보고 싶지 않은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 링크를 전송하는 행위도.


디지털 성범죄의 해당합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친해진 사람이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요구하지는 않나요?


이러한 온라인 그루밍은 청소년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디지털 성범죄 유형 중 하나입니다.


댓글이나 채팅에서 누군가를 모욕하기 위해


성적인 내용을 올리거나 전송하는 행위 인데요.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온라인 언어 성폭력은


타인을 비방하는 목적으로 흔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쾅~ 효과음]


그렇다면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피해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을까요?


[긴장감 넘치는 음악]


(남자 내레이션) 디지털 성범죄는 최근 10년간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존재하는 범죄 기 때문에


내가 촬영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 영상을 소비하는 것 자체가


디지털 성범죄 가담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죠.


[음악소리가 줄어든다]


야 ,너 시험 살펴서


야, 너 한국사 빼고 다 망했어! 너는?


나도 완전 망했지


[헛 웃음 소리]


야, 근데 시연이는 왜 요즘 연락이 안 되지?


넌 연락돼?


아니, 톡 번호도 답 없던데


[슬픈 음악]


저희가 아에 불안 피해라고 하는 것을


사이버성폭력의 유형으로 보고 매년 통계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체에 직접 가해지는 폭력이 아니라


신체 이미지가 한 번 재현됨으로서 발생하는 폭력이다 라는 특징이 있구요.


여기서 도출되는 것은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내 신체에 가해지는 게 아니다 보니까


모를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사건발생 시점과 인지시점이 다를 수밖에 없고,


이것은 피해자에게 불안에 야기합니다.


내가 또 유출되면 어떻게 하지?


만약에 그 사람이 주지 않았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불안으로 연결이 되기도 하죠.


디지털 성범죄는 또 다른 피해들이랑 특성이 다른 게 있습니다.


본인의 신상이 이제 온라인 공간에서 유포가 되거나


아니면 그 피해가 일어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피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해가 한 순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지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이런 부분까지 어쩌면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것을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범죄가 유지될 수밖에 없었던 구조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좀 더 주목하고


이런 가해를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게 해


또 피해자들은 다시 일상으로 회복되어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게 뭔지


좀 더 고민하고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불길함을 나타낸 현악기 소리]


한 국제인권단체가 세계 여러 나라 중


한국에서 일어나는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연구 했는데요.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발견한 것은


아이티 강국이라 일컬어지는 한국에서


그만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불법촬영물 피해가 크다는 것


또한 디지털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서


성평등 인식은 한참 뒤처져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의 원인을 대한민국의 불평등한 성문화와


낮은 처벌 수위에서 찾은 거죠.


[SNS 알림음]


[슬픈 음악]


[SNS 알림음이 계속된다]


피해자는 조회수가 한번 올라갈 때마다


한 번의 폭력을 입는다고 생각하시면 됐거든요.


그래서 ‘난 불법 촬영을 안 했으니까’


‘내가 유포한 것 아니니까 괜찮겠지’ 가 아니라


내가 이걸 보지 않고


또 주변에서 보는 친구들을


그거 범죄야?


그거 폭력이야 라고 말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의 바꿈으로써


세상이 변한다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범죄는 오프라인의 범죄처럼 직접 피해자와 대면접촉을 해서


그 피해가 어떤 양상으로 벌어지는 지를


자기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범죄가 아니에요.


사실은 자기가 가해행위를 했다는데 대한 인식이 없다는 게 문제이고,


자기가 한 일이 얼마나 피해자에게 인생을 회복 불가능하게 만든


그런 피해를 유발했는지 통찰이 없다는 거죠.


나만 안전한 건 안전한 게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너도 안전하고 우리도 다 같이 안전해야


그게 나도 결국은 안전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가 혹시 내가 하는 행동이 타인에게 좀 해꼬지가 되는 건 아닌지,


나의 실수가 누구에겐가는 혹시 피해를 입히지 않았는지,


그것을 인지한 순간


즉시 사과하는 이런 세상이 안전한 세상이다 이렇게 생각이 되죠.


[현악기 연주 소리]


(남자 내레이션) 디지털 성범죄를 차단하고 근절하기 위해


가해자에게 적용하는 법적 제재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인식에 커다란 변화가 필요하죠.


[현악기 연주 소리]


[자막효과음]


[자막 타이핑 효과음]


[음악이 멈춘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동의 없는 이미지 사용은 이미지 사용이 아니라


이미지 착취입니다.


그 비동의 촬영물을 유포하고 시청하고 하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 고통이 된다는 감수성이


굉장히 저하가 된 상황에서


그것이 자신에게 재미로만 느껴질 경우


이 문화가 확산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것을 즉각적으로 멈추게 하려면


[효과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 사회의 곳곳에 성차별이 있고


성적 대상화


이로 인한 혐오가 존재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인권의 수준에서나


글로벌한 기준에 많이 어긋나는 것입니다.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이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비장한 드럼 소리]


(남자 내레이션) 여러분은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성인지 감수성은


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읽어내는 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즉, 다른 성별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감수성이죠.


한 번 나의 성인지 감수성은 몇 점 인지 확인해볼까요?


[테크노 업비트 음악]


[음악소리가 줄어든다]


(남자 내레이션) 성인지 감수성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기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는 특별한 수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성적 자기결정권은 성적인 행위, 성적인 판단,


이런 것들에 있어서


내 스스로 나의 성적인 것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걸 우리가 성폭력이라고 얘기를 해요.


차이를 차별로 정당화하는 성별 권력이


이 성폭력의 본질에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우리가 성별 권력을 요소 중요한 요소로 두고


다른 권력 관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성폭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요.


처벌 안됩니다.


그래서 내리고 처벌된다.


(남자 내레이션) 나에게 익숙했던 것에 하나씩 질문을 던지는 것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시작이 됩니다.


수업을 들으며 학생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 뒤에 숨어 있던 이야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정말 꼭 기억해야 하는 건


당신은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뭘 잘못해도


(남자 내레이션) 이 수업을 통해 나와 내 주변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거죠.


마지막으로는 연대에 대해서 꼭 얘기하고 싶어요.


만약에 내 친구가 피해자가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첫 번째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가해자를 하면 되지 않습니다.


이것 또한 2차 가해범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교사) 다른 사람들의 삶을 상상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젠더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와 다른 성별을 가진 사람이라든가,


혹은 나와 다른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이해하는


역량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런 지점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었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셨고,


앞으로도 제가 살면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될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당신이 피해자가 되더라도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나중에 다른 피해자가 된 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그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희망찬 느낌의 음악]


(남자 내레이션)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학교를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현장이다.


[자막효과음]


(남자 내레이션) 어떤 모습일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자막효과음]


그런데 식당 한쪽에서 선거를 하고 있네요.


어떤 선거를 하는 중일까요?


[점심시간 학생들 떠든 소리]


성평등 위원회와 저희 학교 회장단 투표했습니다.


이제 그 친구들이 저기 대자보에 게시한 자기의 포부 라던지,


아님 평소 그런 행동들 같은 걸 보고


그런 위주로 선택을 했던 것 같아요.


성평등 위원회 ‘나’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조금 더 성평등한 학교, 그리고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서


활동하고 일을 하고 조금 더 힘을 쓰고 있는 그런 그런 중이고요.


최근에는 페미니즘 캠프라고


저희가 그걸 직접 계획하고 주최해 가지고


그런 활동들을 하기도 했어요.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주도해 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문화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수업을 마치면 함께 모여 토론을 펼치죠.


혹시 주변에서 디지털 성범죄 관련해서 그런 피해를 입었거나


아니면 들어?


아니면 주변이 아니더라도


매스컴을 통해서 그런 얘기를 들은 게 뭐가 있을까?


거기서 입는 피해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알고는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많이 접하고


그런 뉴스들,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


엄청 심각하고 일어나면 안되는 구나


아, 이게 뭔가 디지털 성폭력을 가하는 사람이


내 주변에도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되게 놀라고 무서웠던 적이 있었던 거 같아요


혹시 불법촬영이나 이런 것들이 되고 있는지


우리가 직접 검사를 해봤잖아요.


그것 말고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그런 혐오 표현에 관련된 그런 강의도 저희가 하잖아요.


기획해 가지고


그런 것처럼 디지털 성범죄에 관해서도


저희가 뭔가 강연 준비해서


직접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누군가가 피해영상을 공유하거나 보여주려고 할 때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영상이 있음으로써 발생되는 2차 가해나


이런 것들을 저희가 그 피해자와 연대하면서


막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더 이상의 상처는 받지 않을 수 있도록


그리고 언제든지 많은 사람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으니까


우리도 언제든지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그리고 이런 피해자와 함께 도움을 주면서


혼자가 되지 않게


같이 이 일을.. 같이 신고를 하러 간다든지


같이 도움을 주는 게 그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희망찬 음악]


(남자 내레이션)  오늘 학생들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와 가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내 곳곳에 공동실천 서약서를 만들어 부착할 예정입니다.


불법 촬영을 예방하고


불법 촬영물 확산을 막기 위한 서약서 라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직접 들어볼까요?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우리의 서약


하나. 나는 디지털 성범죄가 나와 더 우리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선언합니다.


둘. 나는 불법 촬영을 하는 것도, 보는 것도, 공유하는 것도 일절하지 않겠습니다.


셋. 나는 불법촬영물을 보는 즉시 신고하겠습니다.


네. 나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지 않겠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멈춰!


다섯 번째. 저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


모든 활동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지킴이가 되어


디지털 성범죄 없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와 와~


안전한 세상! 만들기!


[테크노 업비트 음악]


(남자 내레이션)  광범위하게 퍼지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도 중요하죠.


해외에서는 어떤 수업들을 진행하고 있을까요?


[줌인 효과음]


노르웨이의 성교육 핵심은 다양화 라고 합니다.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성역할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줌인 효과음]


1955년부터 성교육을 의무화한 스웨덴은 크로노맨이라는 수업을 하는데요.


학생들이 스스로 불리고 싶은 이름이나


성별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회적 소수자를 배려하는 법을 배운다고 합니다.


[줌인 효과음]


프랑스는 교육법에 따라 성 평등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교사들에게는 성 교육에 필요한 전문 자료를 지원해


수업의 질을 보장하고 있죠.


[줌인 효과음]


캐나다에서는 학생들이 여성학, 남성학을 배우면서


여성과 남성의 다름을 존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줌인 효과음]


독일에서는 여학생들이


남성이 대다수인 직접 현장을 찾아가 체험하는


걸스데이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현재 걸스데이를 벤치마킹한 행사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고 하네요.


[희망찬 느낌의 음악]


(남자 내레이션)  좀 더 행복한 세상,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은


당연하게 여겼던 세상의 그물내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평소 눈치가 보이거나 관심은 있었지만


나서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기 위해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학생)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이 영상을 봤었는데


되게 재미있었고 공감도 많이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너 여자 아니야 남자 아니냐? 이런 말 많이 들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 사람들의 그런 말들을 좀 비꼬는 영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상 빨리돌리는 소리]


[카메라 셔터음]


[랩하는 소리]


[자막 효과음]


(남자 내레이션)  여러분도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남자와 여자


그리고 사람에 대한 생각을 다시 살펴보고


친구들과 토론해 보면 어떨까요?


여러분들도 아마 살면서 이런 몸이 이상적인 몸이야.


이런 몸을 가져야 해.


이런 얼굴을 가져야 해.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고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 같아요.


영상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은데,.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한번 얘기해 볼까요?


결국 피부를 벗겨보면 다 비슷하게 생겼잖아요.


그런 것처럼 이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그렇게 아주 중요한 것은 아니다.


자신감을 좀 더 갖고 살아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사회에서 말하는 여성 성, 남성 성


그런 젠더에서 벗어나서


조금 더 나 답게 살아라는 메시지를 주는 영상인 것 같아서


되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기준을, 제가 아닌 남보다 많이 맞춰 살았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좀 눈치도 많이 보이고


힘든것 같아서


근데 이 영상을 듣고


저도 좀 다시 기준을 남편이 저한테 맞춰야 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약간 저기 나오던 사람들처럼


어느 정도 이상적인 관계에서 영향을 많이 줬었는데


저기서 이렇게 이상적인 것을 따라가지 말고


자기 자신을 좀 아끼고 사랑하라는 말에 좋았습니다.


예?


저는 영상을 보고 바디 이미지라는 틀에 박힌 것 보다는


진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모습인 것 같아요


[쾅! 효과음]


그럼 이제 삽화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볼까요?


삽화를 봤을 때도 우리가


[긴장감 넘치는 음악]


일상적으로 성희롱, 성폭력 기사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도의 그림들이죠.


그런데 이게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지 한번 얘기해 볼 사람 있을까요?


좋아요. 얘기해 보세요.


어? 저 여성분이 저렇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을 수도 있고 안 입을 수도 있는데


꼭 저렇게 단정적으로 노출이 심한 옷을


그려 놓는 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림자로 보면은 판단하기에는 좀 그럴 수도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일단 앉아서 당하는 것은 여성이고


좀 이렇게 위협을 주고 있는 상대는 남자라고 추정을 할 수 있게


저렇게 나타내는 것도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피해자가 무기력하게 앉아있고


그리고 가해자의 그림자가 대개 위협적으로 나와 있는데


어떤 범죄의 측면에서 가해자가 범행을 저지르면


피해자는 무력하게 당하기만 해야된다


약간 이런 범죄를 좀 더 악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피해자에 대해서 우리가 가지는 어떤 고정관념들이 여기에 드러나기도 해요.


피해자는 무기력할 것이다.


대개 피해를 당한 이후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우울해 할 것이다.


대응하지 못할 것이다.


삶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면서.


우리가 그것을 뭐라고 부르냐면 ‘피해자다움’ 이라고 얘기를 해요.


피해자가 피해자답기를 기대하는 바가 있는 거죠.


그것 또한 고정관념이죠.


피해자가 만약에 자신의 피해사실을 당당하게 내세우고


내가 이런 피해를 당했고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


라고 정정당당하게 얘기하고 목소리를 크게 내면


사람들이 피해자 답지 않은데


좀 무기력하거나 우울해 보여야 될 거 같은데,


저 사람 너무 당당한데


피해자가 특정한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한다.


그중에서도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힘없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고정관념이 실제 성폭력, 성희롱 피해자들에게


굉장히 큰 족쇄로 작용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부분에서


우리가 그분들을 지적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우리가 이제부터 두 명씩 짝을 지어서


어떻게 제목을 바꾸면 좋을지


어떻게 삽화를 바꾸면 좋을지


한번 논의해 보고 그림으로 간단히 그려보겠어요.


글씨도 써보시고요.


자, 그럼 지금부터 준비 시작!


(남자 내레이션)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편견과 차별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당장 변화가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와 움직임을 통해서


당연하게 여겼던 일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세상으로


변화하고 나가게 됩니다.


여러분도 직접 해당 기사의 제목과 삽화를 바꿔보세요.


여러분이 펼치는 자유로운 생각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성인지 감수성은 결국 남자답게, 여자답게가 아닌


나답게, 너답게 살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주황색이요


노랑이요


살구색입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뒤집어서 뒤집고 난 뒤에는 같이 그 단어들이


성평등과 어떻게 연결될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거예요.


(남자 내레이션)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


그리고 우리 모두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


단어 카드를 한장 한장 고르면서 나는 누구인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지 스스로 말을 걸어봅니다.


시작해 주세요.


저희가 내린 성평등의 정이란?


구성원 모두 성별, 가족, 종교, 인종 등의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라고 정의를 내렸다.


성평등이란 성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동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며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것이다.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지 않고


모두가 똑같은 대우를 받으며


존중하고 소통하는 사회라고 정의를 내렸다.


저희는 성평등이란 청소년과 노인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성소수자를 배제하지 않고


성별에 차별을 두지 않는


모든 인종과 의견을 배려해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


네 응원합니다


[희망찬 느낌의 음악이 시작된다]


(남자 내레이션) 양성평등이란?


갇혀 있던 우리의 개성과 능력,


역할을 자유롭게 열어주는 문입니다.


남녀간의 신체적인 차이 이런게 있잖아요.


그런 차이가 차별이 아닌 차이라는 걸 좀 인지해 주었으면 하는


그런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차별 당하거나 배제당하지 않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다같이 따뜻한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하나, 둘, 셋!


와~~~


(남자 내레이션)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평등이란?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란 어떤 모습인가요?


내 꿈을 마음껏 당당히 펼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눈치보지 않고


다같이 싸우지 않고


차별 없이


제가 어떤 옷을 입던 서로 존중하는 세상이


찌던 마르던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요.


제가 생각한대로 말할 수 있는 세상이요.


모두가 걱정없이 안전한 세상이요.


(남자 내레이션)  우리 안의 놀라운 능력은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볼 때 찾을 수 있습니다.


[희망찬 느낌의 음악이 계속 흐른다]


(남자 내레이션) 이제 박스에서 벗어나 다같이 평등한 세상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으로 힘차게 발을 내디뎠볼까요?


[샤라랑 효과음]


[음악소리가 줄어든다]


[타이틀 음악]


 ​​

정보
콘텐츠 정보


성차별적 문호와 디지털 성범죄의 연결고리를 끊자!

성별을 넘어 진짜 나를 만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대학가 단톡방 성폭력과 유명 연예인들의 불법촬영, 그리고 n번방 사건까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이 범죄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특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뿌리 깊은 성차별적 인식이 폭력의 배경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리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차별과 성별 고정관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성평등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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