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면 내가 그렇게 안 부르기로 했어
그런데 원래는 코끼리였는데
코뿔소로 좀 작아지나 싶더니만
지금은 맘모스가 되어버렸어
진짜 약간 뚱뚱한 선생님이긴 하지만 그렇게 대놓고 놀리는 거는
기분이 나빴을 것 같고, 그 선생님도 자신이 뚱뚱하다는 걸 알고 있어도
맘모스같다고 놀리는 거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말하는 건 좀...
그 여자 선생님이 기분이 나빴을 것 같아요
음...
재밌긴 한데...
진짜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만약 그 사람이었고 그 말을 들었다면
저도 진짜 기분이 나빠서 화냈을 거 같아서 약간
이건 잘못되었다는 느낌도 들기는 했어요
아니 뭔데
왜 그러는 거야
기분이 나쁠 거 같아요
기분이 안 좋고
(기분이) 이상할 거 같은데
아니요
절대 아니죠
더 멋있게 할 수도 있을 텐데
일부러 이상하게 한 것 같아요
웃기게 만드려고 그런 거 아니에요?
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나 아는데 이 사람
나도 이 사람 알아
팀원을 버리기는 기본
나 자신까지 버리는
*린이들의 꿀잼 매치
어린이들은 다 못한다고 하는 거니까
(직접 들으면) 기분이 나쁠 거 같아요
(그런 표현은) 나쁜 거 같아요
그렇게 어린이가 모든 것을 못한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자기가 게임 못하는 게 기분이 나쁠 수도 있잖아요
그거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게임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걸 보면 많이 속상할 거 같아요
나쁜 거 같아요
신체 가지고 놀리는 게 (나와서) 나쁜 거 같아요
웃기려고?
그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은
자신은 그게 재밌다고 생각해서 올리지만
실제로 그런 말을 듣는 사람들은 왠지 마음이 아플 거 같아요
기분을 상하게 하는 영상은요
게임이나 이런 걸 못한다고 어린이로 비교하는 것과
신체 부위와 외모를 놀리는 행동이에요
뚱뚱하거나 아니면 말랐다든지 키가 크거나 작다든지
이런 조건에 따라서 비하하거나 모욕하거나 멸시하거나
차별하는 것을 정당하게 생각하게 하는
그런 것을 혐오표현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약점이 될 수 있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차별하거나 비난하는 것이기 때문에
(혐오표현은) 옳지 않겠죠
미디어에서 혐오표현은 더욱 금지될 필요가 있습니다
1961년 미국 스탠퍼드대의 심리학자인
반두라 교수님이 진행한 유명한 실험이 있습니다
3세에서 6세의 아이들에게
어른이 보보 인형을 때리고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러자 이를 봤던 아이들은
어른이 보보 인형에게 했던 폭력적인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희도 반두라 교수의 보보 인형 실험을
발전시켜 재연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그룹의 아동에게는 어른이 인형을 예뻐해 주는
친절 행동을 하는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그러자 아동들은 앞서 본 어른의 행동
인형을 예뻐하는 친절 행동을 따라 하였는데요
실험 결과 7명 중 3명의 어린이가 친절 행동을 모방하였고
공격 행동을 한 아이는 없었습니다
두 번째 그룹의 아동들에게는
어른이 아동을 때리고 괴롭히는
공격 행동을 하는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아이들은 앞서 본 어른처럼 인형에게 장난감을 휘두르며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실험 결과 9명 중 7명의 어린이가 인형을 공격하는
폭력 행동을 따라 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혐오 표현을 쓰고 있는 1인 미디어의 영상을 자꾸 본다면
만들던 사람들은 계속 만들겠죠
그러니까 그것을 보지 않거나
아니면 싫어요 표시를 하거나
또는 어떤 때는 간단히 답글을 다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너희들 유튜브 만들어 본 적 있어?
있어
너희들은 어떤 내용으로 유튜브를 만들었어?
피아노 치고 게임하는 거
과학 발명하는 거
난 만들기하는 거
그럼 우리는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으면서도
어떤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까?
먹방?
낙법?
그러면 우리 캠페인을 만들자
유튜브에 사람들이 상처받는 영상들이 많잖아
그래서 그런 영상들이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
우리가 캠페인을 만드는 거야
그럼 우리 누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정해보자
내가 칠판에 쓸게
그럼 누가 촬영이랑 편집을 맡을까?
예전에 키네마스터를 편집을 해본 적이 있어
나도 키네마스터 촬영해본 적 있어
나도 예전에 그림 그리는 영상을 찍어서
그 영상을 촬영이랑 편집을 해본 적이 있어
그다음에 누가 출연을 할까요?
나는 편집이나 촬영 같은 거는 잘 못해서
그냥 출연이 나을 거 같아
우리 잘 만들 수 있겠지?
고뤠~
어떻게든 편집해 줄게. 안 좋은 부분은
파이팅!
큐!
놀리는 영상은 재미없어요!
괜찮아 얘들아, 이건 잘못된 영상이야
놀리는 영상은 재미없어요!
우리들의 콘텐츠 만들기 성공!
□ 대상: 7-12세
□ 재생 시간: 10분 26초
*교육 순서 :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중간에 나오는 퀴즈를 풉니다. 이 후 같은 제목의 활동지를 보면서 활동을 진행합니다.
나도 모르게 사용하는 혐오표현을 멈추기 위하여
미디어 속 혐오와 차별적인 표현을 보고 어린이들이 서로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왜 사용해서는 안 되는지 그 이유를 살펴봅니다.
혐오표현은 놀이나 장난이 아니라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돕는 영상입니다.
나아가 미디어의 영향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인 <반두라의 보보인형 실험>을 제시하며
미디어에서의 혐오표현 사용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어 줍니다.
후반부에서는 영상 속 어린이들이 혐오표현 없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합니다.
이로써 학습자도 자연스럽게 혐오표현 방지 캠페인을 통해 사회에 참여할 방안을 모색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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