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음악]

[흥미로운 음악]

(AI 성우) 가상 현실이나

증강 현실 같은

ICT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상 융합 현실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체험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체험 센터

직접 체험해 보고 방법을 배우는

실감 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전문가와 양육자가 함께

소통하는 능력을 배우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센터

지금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음악]

[밝은 음악]

(일중)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데요

양육자님들을 위해서 나름

스페셜로 아주 스마트하게

준비해 봤습니다

(경옥) 신기하네요

- (일중) 신기하죠?

- (경옥) 네

(일중) 이 양육자분들이

아동 청소년의

디지털 문화를 느끼고

양육자로서

구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저희 디지털 성범죄

예방 체험 센터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 그럼 첫 번째 주제로

바로 한번 가 보실까요?

첫 번째 주제

'디지털 성범죄

제대로 알기'입니다

[흥미로운 음악]

(전문가) 네, 양육자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아이에게 설명하라고 했을 때

막막해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거든요

디지털 성범죄가 뭔지 알아야

아이들한테

조심해야 할 것과

경계해야 될 것을

알려 줄 수가 있고요

디지털 매체가

잘 사용하고 있는 부분도

칭찬을 해 줄 수가 있겠죠

일단 여기 계신 양육자님들

지금 양육하시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디지털 성범죄를

이해시킨다고 생각하시고

말씀해 봐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테스트는 아니시죠?

(전문가) [웃으며] 어유, 아닙니다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먼저 알아보고

연습하신다고 생각해 주시면 돼요

제한 시간은 30초입니다

자, 해 보실까요?

[흥미로운 음악]

아, 얘들아

디지털 성범죄라는 것은

너희가 흔히 쓰는 휴대폰 카메라로

상대방의 동의 없이

그걸 찍어서 유포하는 것을 말해

[전문가와 일중의 호응]

친구 동의 받지 않고

몰래 사진을 찍어서

단톡방에다 올려 가지고

친구들하고 이렇게 유포를 하면

그 친구가 성적, 혹시

수치심, 모멸감을 느끼잖아?

그걸 그 친구가 봤을 때

그런 게 디지털 성범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함께 호응한다]

(일중) 이야, 아주

구체적인 예를 들어 주셨네요

손주가 아홉 살이라 너무 어려서

정말 어떻게 성범죄 교육을 할지

어려워요

[일중의 호응]

[전문가의 한숨]

(전문가) 양육자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들 모두

디지털 성범죄, 또는

디지털 성폭력에 들어가는데요

디지털 성범죄는 크게

세 가지 형태가 나눠지는데요

[흥미로운 음악]

첫째

촬영물을 이용한 성폭력이 있고요

불법 촬영, 유통, 유포, 재유포

유포 협박

그리고 소지, 구입, 저장

합성 등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두 번째는요, 온라인 그루밍인데요

16세 미만에 대한 성인의 행위에만

해당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성 착취 목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아동 청소년의 성 착취물

제조, 배포, 소지, 시청하고요

아동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 등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요

사이버 공간 내

성적 괴롭힘이 있는데요

성적 내용을 보내거나

음란 행위를 보내거나

신상 정보 유출, 명예 훼손

모욕이 모두 이에 해당됩니다

(일중) 아, 그러니까

디지털 성범죄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서

벌어지는 성범죄이고

크게 촬영을 이용한 성폭력

온라인 그루밍

그리고

사이버 공간 내 성적 괴롭힘

이렇게 있네요

이것을 아동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시켜 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흥미로운 음악]

(전문가) 저학년 아이들한테

설명을 하실 때는요

비유로 설명을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약에 네가 아끼는 물건을

[긴장되는 음악]

누군가가 허락받지 않고

함부로 가져가서

다른 사람한테 주거나 보여 주거나

다른 물건이랑 합쳤다면

기분이 어떨지

한번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아마 아이는 속상하다고 하거나

싫다라고 할 거예요

우리가 사실 물건도

누군가가 함부로 가져가면

기분이 되게 안 좋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매체를 이용해서

너의 몸을 허락받지 않고 찍고

대화방에서 올려서

퍼트리고, 저장하고

다른 사람한테 너의 얼굴을

합성해서 보여 주고 한다면

어떨지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시면서요

이게 디지털 성폭력이라고

이야기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디지털 성폭력은

나와 상대방 모두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는 점을

아이에게

꼭 이야기해 주셔야 되고요

혹은 상황에 따라서는

이게 범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아이에게 꼭 얘기해 주셔야 돼요

그래서 우리 사회는 이러한 폭력을

용인하지도 않을 거고

우리 가족도 그럴 거라고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장감이 흐르는 음악]

(일중)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런 것과 관련돼서

- 뉴스가 굉장히 많았었잖아요

- (전문가) 네

그래서 양육자분들이

아동 청소년도 디지털 성범죄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많이

이제 인지하고 계실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갈수록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점점 나이가

어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전문가) 아동 청소년이 얼마나

디지털 성범죄에

많이 노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데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에서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 지원 현황인데요

[흥미로운 음악]

2022년까지 10대 피해자

즉, 아동 청소년의 수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만큼 아동 청소년들이

많이 겪고 있는 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스마트폰 기능이 발달하다 보니까

쉽게 찍고

쉽게 올릴 수 있는 여건이 되면서

이미지 배포가

되게 용이해졌잖아요

그래서 그와 관련된

디지털 성범죄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현장에 가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 보면요

랜덤 채팅방이나 오픈 채팅방

게임, SNS 등을 통해서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되게 많더라고요

(일중) 아, 전문가님의

설명 덕분에

이제 디지털 성범죄가 뭔지

정확히 그 개념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동 청소년들이

디지털 공간과 문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아동 청소년에게 묻다!

[흥미로운 음악]

안녕하세요

[밝은 음악]

저는 서울에서 온 열한 살입니다

서울에서 왔고 열다섯 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왔고요

열여덟 살입니다

어, 재밌고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그런 것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거 같아요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제 딱

공기 같은 존재?

없어서는 안 될

그런 존재인 거 같아요

[긴장되는 음악]

이제 머릿속이 하얘지죠

제 얼굴이 제가 하지도 않았는데

그런 게 떠다니니까

그런 게 겁나고 무섭고

그럴 거 같아요

그냥 너무 막막하고

'인생 망했다'

이런 생각도 들 거 같고

그냥 무서워요

[한숨 쉬며] 어...

제일 걱정되는 건 시선?

주변인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게 아닐지

그런 게 너무 두려울 거 같아요

일단은 부모님이

그거를 아셔 가지고

이제

제 사진이 떠도는 걸 이제 아시면

어, 되게, 막 화내실 거 같아요

저한테 말고 그게 왜 떠도는지

그리고 또

어...

되게 걱정하실 것 같고

그냥 일단은 해결하려고

노력부터 하실 거 같아요

일단은 친구들한테 먼저

얘기를 해 보고

그다음에 아마 부모님께

얘기해 볼 것 같아요

[한숨 쉬며] 일단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안 믿으실 거 같고, 일차적으로

그다음에는

약간 충격받으셨다가

이제 '증거는 있냐' 이런 식으로

현실적으로 생각하실 거 같아요

[긴장감이 감도는 음악]

'괜찮아', 이런 말같이

위로해 주는 말을

해 줬으면 좋겠어요

좀 많이 위로해 주고

또 그거에 대한

해결법 같은 거를

주로 알려 줬으면 좋겠어요

(일중) 아동 청소년의

디지털에 대한 인식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떠셨나요?

(경옥) 일단 친구들에게

먼저 털어놓을 것 같다고

말하는 게 이해가 가면서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성국) 이해는 되지만

씁, 그러면 좀, 어, 걱정되는데

혹시 모를 위험을 피하려면

핸드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게 맞을까요?

(전문가) 걱정된다고 해서

조절하라고 하거나

차단하는 방법은

근본적인 방법은 사실 아니에요

[성국의 호응]

위험하니까 '너 SNS 하지 마'

'어? 모르는 사람들이랑

채팅하지 말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

'야, 너 사고 나니까

밖에 다니지 마, 집에 딱 있어'

이렇게 걸어 다니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거예요

아이들이 만약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게임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혹은 SNS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양육자분들이 보통

어떤 반응들을 먼저 보이세요?

- '숙제는 했냐?'

- (전문가) 오, 네

- '하고 그거 하는 거냐?' 그러죠

- (전문가) 오, 맞아요

(일중) 그렇죠

보통 그런 말이 먼저 나오죠?

- (경옥) 맞아요, 네

- 잔소리하게 되죠, 그렇죠

(정미) '어유, 저 시간에

책을 보지'라고 생각하죠

(일중) 그래

독서하기를 바라죠, 또

- (전문가) 그렇죠

- (정미) 맞습니다

지금 두 분의 대답만 봐도

이게 부정적일까요, 긍정적일까요?

좀 좋진 않죠

[웃음]

- (전문가) 그렇죠

- 네

(전문가) 그러니까

이런 환경에서 우리가

부정적으로 늘

그런 메시지를 받는 환경에서

아이들이 놓여 있다면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이 됐다라고 했을 때

아이들이 과연 양육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까요?

어떨 것 같으세요?

(정미) 쓰읍

말 안 할 것 같은데요?

[무거운 음악]

저는 이제

'혼나겠지' 하면서 걱정되는데

혼자 끙끙 앓을 것 같아요

(전문가) 그렇죠?

내가 평소에 부정적으로

부모가 나를 봤을 때

내가 그런 부분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하면

'SNS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 일이 벌어진 건가?'

'게임을 많이 해서

내가 이런 일이 발생한 건가?'

라고 하면서 나에게

책임이 있다라는 생각에

자책감에 숨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겠죠

우리 아이가 SNS를 많이 해서

이상한 채팅을 해서

게임을 해서

일어난 게 절대 아니고요

어떤 이유든

범죄는 가해자의 잘못으로

일어난다는 걸

꼭 기억해 주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일중) 양육자님들, 지금까지

이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

이야기를 나눠 봤는데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실까요?

(정미) 쓰읍, 네, 사실 저는

지금 들으면서

공감은 많이 했는데요

막상 실제 상황에서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고요

그리고 '불이 나면 119'처럼

이렇게 딱 떠오르진 않거든요

그래서 이런 방법들을 배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중과 전문가의 호응]

(성국) 사실 저는 그, 우연히

아이의 SNS 톡을 보게 되었어요

로그아웃

안 할 때가 있잖아요, 그렇죠?

- (전문가) 아, 그렇죠

- 그런데 만약

뭔가 이상한 성인과 대화를 하다가

얘기하는 걸 본 것 같다

봤다, 그러면, 씁

제가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좀, 사실 좀

말을 해야 될지 궁금하기도 해요

(일중) 씁

자, 얘기를 들어 보니까

진짜 좀 난감하실 것 같아요

그런 상황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굉장히 궁금한 게 많으신데

그래서 저희가 준비를 해 봤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VR 디지털 성범죄 예방 체험

[흥미로운 음악]

(일중)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을 사용하면서

어른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양육자인 내가

더 당황하거나

말문이 막히고

어찌할 바를 모를 수 있거든요

아이들에게

어른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

나는 어떻게 반응할까?

미리 체험해 보실 수 있게

준비를 했습니다

한번 해 보시겠어요?

VR 기기를 쓰면 되는 건가요?

(일중) 예, 맞습니다

VR 기기를 한번 써 보시는 거예요

(성국) 네, 그러면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일중) 예

SNS에 올린 내 사진이

제가 들어가지도 않은 사이트에

돌아다닌대요

[긴장되는 음악]

모르는 사람이 쪽지로

사진을 더 보내라고 협박했어요

사진을 안 보내면

합성한 사진을

학교 게시판에 올리겠다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알았는지

제가 다니는 학교도 알고 있어요

(정미) 뭐?

어떻게 하려고 그래? 어?

사진이 어떤 건데?

어떤 건지 엄마가 알아야 돕지

어? 사진 갖고 있어?

있으면 보여 줘 봐

이런 거 찍었어?

이 사진이 합성한 거야?

합성한 거예요

(정미) 그런 사진을

그러니까 왜 올렸어

이런 거

함부로 올리면 안 된다니까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데

그러다 진짜 큰일 나

일단 사진, 올린 사진 다 내리고

그 사람이 또 이상한 짓 하면

어떡하려고

협박 쪽지 온 거로

경찰에 신고하자

걱정 마

얼른 경찰 신고해서 잡으면 되니까

학교 게시판에 이상한 사진

올라갈 일 없을 거니까

너도 걱정하지 말고

그리고 너도 앞으로는

춤추는 사진 혼자만 봐

뭐 하러 이런 걸 올려서

이런 문제를 만들어? 알았어?

[흥미진진한 음악]

(성국) 어, 왔어?

아빠가 할 얘기가 있는데

컴퓨터를 보는데 우연히

대화 알림창이 떠서

네가 한 대화 내용을 보게 됐어

아이, 제 대화 내용을 왜 봐요?

(성국) 야, 그런데 그 대화 중에

그 사람 대학생 같던데?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궁금한데

혹시 그 사람 본 적 있어?

야, 나이도 너보다 많은

성인 같던데

맞아요

(성국) 혹시 그 사람이

이상한 요구 한 적 없었어?

전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성국) 그럼 그 사람이 대화한 거

다 보여 줘 봐

보여 주기 싫어요

(성국) 성인이 왜 학생인 너랑

공부 얘기를 하겠니?

이유가 있겠지

아빠가 보고 괜찮으면

아무 말 안 할 테니까

그냥 채팅방 대화 보여 줘 봐

아이, 보여 주기 싫다고요

(성국) 야,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

진짜 아무 이상 없으면

그냥 돌려줄게

지금 휴대폰 내놔

안 보여 주면 휴대폰 정지한다

(일중) 실제로 VR을 쓰고

체험을 해 보셨습니다

우리 양육자분들이 직접

체험을 해 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정미) 아이가

진짜로 눈앞에 있는데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요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알겠는데

말로는 다른 말 나오는 그런 느낌?

좀 당혹스럽더라고요, 네

[전문가의 호응]

(일중) 저도 직접 체험하시는 걸

저도 보면서 상상을 해 봤는데

- 힘들 것 같습니다

- (양육자들) 네

(일중) 어떨까요, 진짜? 전문가님

양육자분들이 아마

실제 디지털 성범죄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나에게 얘기했을 때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이해가 돼요

[양육자들의 호응]

사실 양육자분들이

(전문가) 처음, 초기 대응을

가장 어려워하세요

왜냐하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니까

그래서 그렇게

딱 감정이 오는 순간에

[긴장되는 음악]

[전문가의 한숨]

(전문가) '그러니까 내가

하지 말라고 했잖아'

'내가 너 스마트폰에

빠져 있을 때부터 알아봤어'

'어휴, 내가 못살아'라고 하면서

아이들을 탓하게 되시거나

취조하는 듯한 말을 하면서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으세요

아동 청소년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를

대응해 가야 하는데

잘못된 첫 대응으로

아동 청소년이 더 이상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단절되어서 대응이

더 어려워질 수가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초기 대처는

앞으로 우리가 문제를 풀어 가는

후속 해결 진행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첫 대응을 잘해 주시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흥미로운 음악]

(일중)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전문가) 네

양육자는 어떻게 좀

아동 청소년과

소통을 해야 하나요?

양육자는요, 아동 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면

당황하게 됩니다

- (전문가) 이건 당연하죠, 사실

- 네, 맞습니다

(전문가) 갑자기 내 아이에게서

훅 일어난 일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할까요?

빨리 안심시키려고 하시겠죠

그리고 해결하기 위해서

막 성급하게

아이를 다그치거나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아동 청소년은

이 상황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무거운 음악]

힘들어서

양육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 일은

말을 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아이에게 상당히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함께 호응한다]

그래서 양육자는 우선

아이가 겪었을 불안

그리고 마음의 그 어려움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일단 마음을 읽어 주시는 걸

선택해 주시는 게

너무 중요한 요소인데요

[밝은 음악]

어, 아이들한테

이렇게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힘든 이야기였을 텐데

믿고 말해 줘서 고맙다'라고

아이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주시고

'용기 내서 말해 줘서

용기 내 줘서 고맙다'라고도

이야기해 주시고요

'너 아마 많이 놀랐을 것 같아'

'무섭고 당황했지?'

이렇게 아이들에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공감을 먼저 표시해 주신 후에

그거와 관련해서

'지금 혹시

대화가 가능하니?'라고도

물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정미) 네

- (전문가) 네

그래서 아이가

대화가 가능하다고 하면

그거 관련해서

'내가 양육자로서

좀 궁금한 게 있는데'

'더 물어봐도 되니?'

이렇게 좀 물어봐 주시고

묻고 나서 그거에 관련된 것들을

좀 기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아이들도 이렇게 물어봤을 때

너무 당황해서

알던 것도 떠오르지 않고

명확하게

인지를 못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처럼

아이들이 진짜 막 생각이 안 나고

자기도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있을 때는

양육자로서

어떻게 얘기해 주시면 좋냐면요

어, '확실하지 않은 건

얘기 안 해도 되고'

'지금 생각나는 것만 살짝살짝

얘기해 주면 된다'라고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시면 좋고요

(정미) 쓰읍, 그래도

좀 확실하게 알아야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나요?

(전문가) 맞아요, 사실은

양육자 입장에서 보면

사실대로 얘기해 줬을 때

더 빨리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잖아요

그런데 사실 지금 다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아이들한테 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어, 사실 구체적인 거는

[잔잔한 음악]

학교나 경찰서에서 반복하면서

진술할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

[양육자들의 호응]

그래서 그때 가서 생각나면

이야기를 해도 되기 때문에요

지금 얘기 다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아이들을 좀 안심시켜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미) 네, 알겠습니다

(전문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실

좀 아이들하고요

어떻게 해결해 가는 것이 좋을지

아이들의 마음을 좀 기다려 주시고

같이 아이들과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들도 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사실 막상 그런 상황이

양육자분들이 딱 되시잖아요

아, 못 할 것 같아요

당황하고 그래서

(전문가) 아마 쉽지 않으실 거예요

그렇죠?

[양육자들이 공감한다]

우리 사실 VR도 해 봤지만

근데 '야, 이러는 게 맞아?'

우리가 이렇게 툭 던지게 되면서요

독단적으로

'아니야, 그거 아닌 거 같아'

'내가 알아볼게'

이렇게 하시면서 막

아이를 몰아세우시거나

이렇게 되시는 경우도

있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정미) 네, 저는 100퍼입니다

100퍼

- (전문가) 아, 그렇죠, 어

- 음, 네

현실에서는 그럴 거 같기는 해요

- (정미) 맞아요

- 그렇죠?

그래서 아이한테

일단 아동 청소년에게

어떻게 대처했으면 좋겠는지

의사도 함께 물어보시고

그다음에 상의해서

대처 방향을 정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네

[밝은 음악]

(전문가) 요거는 조금

주의해서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사실

피해 사실을 딱 알고 나면

어떻게 할 것 같으세요?

- 우선 숨기려고

- (정미) 응

(전문가) 어, 그렇죠

숨기려고 하겠죠

- (경옥) 그렇죠, 네

- (성국) 응

그래서 아이들이

초기화를 시키거나

[양육자들의 호응]

피해 사실을 없애려고

사진이나 영상 같은 경우

바로 삭제해 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전문가) 이거는 사실 되게 중요한

증거 자료거든요

- (경옥) 맞아요

- (전문가) 네

어떤 말이 오고 갔는지

[긴장되는 음악]

몇 시에, 어느 사이트에서

오고 갔는지

그래서 사실은

캡처해서 확보를 해 놓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디지털 성범죄가 일어났을 때는

꼭 증거 저장을

해야 된다는 얘기를

양육자분들이 해 주셔야 돼요

[경옥의 호응]

그래서 증거도 저장할 때

약간의 좀...

중요하게 디테일한 것들을

좀 말씀을 드리면

날짜

어느 사이트에서 일어났는지

그리고 시간

그리고 사진을 오고 갔는지

그리고 링크가 혹시 우리 아이에게

보내져서 전송됐는지

그리고 그 사람의 아이디는 어떤지

이런 부분들을 좀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기록해서 남겨 놓으면

좀 도움이 됩니다

(정미) 혹시 아이가

엄마가 볼까 봐

증거를 삭제하는 경우는

어떡하나요?

(전문가) 네, 맞아요

가끔은 이렇게

가해자의 강요에 의해서

- 삭제를 한 경우도 있고요

- (정미) 네

(전문가) 또는 지금 양육자분께서

질문하신 것처럼

양육자가 알게 될까 봐

아동 청소년이

미리 삭제하는 경우가 있어요

[양육자들의 호응]

네, 네, 맞아요

[흥미로운 음악]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포렌식으로 증거를 복구해서

피해 접수와 가해자 고발에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요것도 아이들에게

알려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성국) 컴퓨터를 보는데

우연히 대화 알림창이 떠서

[긴장되는 음악]

네가 한 대화 내용을 보게 됐어

그 사람 대학생 같던데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궁금한데

혹시 그 사람 본 적 있어?

그럼 그 사람이랑 대화한 거

다 보여 줘 봐

지금 휴대폰 내놔

안 보여 주면 휴대폰 정지한다

(전문가) 아버님의 경우는

아버님의 사례의 경우는

우연히 보게 됐지만

어쨌든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거잖아요

자, 제가 만약에 살금살금 가서

휴대폰을 몰래 딱 보고

막 사진도 보고 대화한 것도 보고

이렇게 된다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성국) 아...

아이 입장에서

기분이 안 좋죠, 아무래도

(전문가) 네

그렇죠, 기분이 안 좋죠

[정미가 공감한다]

내 거를 괜히 훔쳐본 거니까

[함께 공감한다]

(전문가) 제가 훔쳐본 거죠

그렇죠, 몰래 가서 이렇게

그러니까 사실

우연히 보게 된 거잖아요

우리가 일부러 본 건 아니었잖아요

근데 사실 어쨌든

이거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제가 침해한 거예요

- 맞아요, 맞아요

- (전문가) 네

그러니까 내 자식인데

내가 마음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컴퓨터를 켜다 보니까

내가 갑자기 로그인이 돼서'

'우연히 보게 됐어

진짜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는 것을

우선으로 시작하셔야 됩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때 '야, 내가 휴대폰 사 줬지?'

[정미의 웃음]

'어?'

'야, 이거 내가, 내가 사 줬는데

내가 못 보냐?'

'어? 그리고 내 아들 건데 못 봐?'

이렇게 얘기하면서

막 실갱이를 벌이시게 되면

'아, 보지 말라고요, 내 거라고요'

막 이럴 수 있잖아요

사실 그렇게 실갱이를 하다 보면

우리가 뭘 놓칠까요?

실제 문제를 지금 놓치는 거잖아요

- (전문가) 그렇죠?

- 말싸움하면서

(전문가) 그렇죠?

우리 지금 무슨 얘기 하고 있죠?

- (일중) 디지털 성범죄요

- (전문가) 그렇죠

중요한 요점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되는 거거든요

(성국) 또 들킨 것 같은데요?

[함께 웃는다]

또 들킨 것 같아요

(전문가) 제가 족집게가 된

느낌이네요

[함께 웃는다]

아, 네

그래서 다시 정리를 좀 해 드리면

[밝은 음악]

프라이버시를 침해했을 때는

그것에 대해서 인정하시고

아이에게 사과를 하신 다음에

온라인 그루밍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디지털 그루밍은

[흥미로운 음악]

- 그런 거예요

- (경옥) 아

(전문가) 처음에, 뭐

'요즘 공부 힘들지?'

'아, 내가, 저기, SNS에서 봤는데'

'아, 내가 뭐, 어디에서 봤는데'

이렇게 하면서 계속 5개월, 6개월

이렇게 친해지게 되면

- 사실은 친한 사람

- (정미) 맞아

이미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전문가) 그래서 그 친하고

신뢰 관계가 된 후에

'이제는 우리

한 5개월쯤 지났으니까'

'얼굴 사진 한 장 볼까?'

'이거 내 얼굴이야' 하고

보내 줘요

'그리고 네 얼굴도

내가 SNS에서 보기는 봤지만'

'너도 한 장 보내 줄래?

너인지 진짜 확인하고 싶어'

이렇게 하면 생각하지 않고

친하니까

- (정미) 그렇죠

- 보내 줄 수 있게 되겠죠

- 무심결에 보냈다가

- (전문가) 네, 맞아요

- 화를 당하는 거죠

- (전문가) 그렇죠

조금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면

내가 대화를 하는 상대가

이런 징후를 보이면

조심하라고 알려 주시는 게 좋아요

첫 번째는 개인 정보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사람들의 호응]

'사진에서 봤는데

중학생 같은데 무슨 중학교야?'

뭐, 예를 들면

이렇게 얘기를 한다든지, 네

그리고 '어? 저 뒷배경 보니까

무슨 동인 거 같은데, 맞지?'

뭐, 이렇게 요구를 한다든지

이렇게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이유 없이 대가를 주는 거예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해요

'야, 우리 둘이 메신저로

연락하는데'

'부모님한테는 비밀이야'

이렇게 얘기해요

[일중의 호응]

그래서 어른들이 모르게

우리 둘만이

그래서 우리 둘의 친밀함을

과시하게 되는

이런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처럼

얼굴, '내가 SNS에서 네 얼굴을

보기는 했지만'

'진짜 제대로 너인지

확인하고 싶어'라고

이렇게 사진 제공을 요청하거나

이렇게 됐을 때 보내지 말라고

요 네 가지를 조금 구분해서

아이에게 설명해 주시면

아이들도 명확하게

인지를 하고 있을 수가 있겠죠?

(일중) 꼭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정미) 맞아요

- (전문가) 오, 그럼요

(일중) 누군가가 너에게 그냥

대가를 지불하는 건 있을 수 없다

(전문가) 어, 그렇죠

(일중) 개인의 신상 정보

요구하는 것도 안 된다

- (전문가) 그렇죠

- 너는 네가 스파이라고 생각해

[함께 웃는다]

너의 정체를 들키면 안 돼

- (전문가) 어? 그거 좋네요

- 꽁꽁 숨겨!

(일중) 함부로 너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마라

이렇게 좀 얘기를 해 주면

아이들도 훨씬 좀 쉽게

알아듣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미) 오늘 진짜

도움 많이 됐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양육자분들이

직접 체험한 것을 보고

또 코칭, 또 알아야 될 점들을

알려 주시니까

- 굉장히 좋네요

- (양육자들) 네

예

[차분한 음악]

[흥미로운 음악]

(성국) 컴퓨터를 보는데

우연히 문자 알림이 떠서

너의 대화 내용을 보게 됐어

컴퓨터 사용 중에

우연히 보게 된 거야, 미안해

그런데 대화 중에

그 사람 대학생 같던데

어떻게 아는 사이야?

혹시 그 사람 본 적은 있어?

아니요

그냥 메시지로만 대화해요

(성국) 인터넷은

익명성이 높은 공간이잖아

서로 통하는 공통된 대화 외에

나이도 다르지

성별, 성격, 친구 관계 등

실제로 네가 알고 있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서로 누군지 잘 몰라도

계속 소통하다 보면

친숙하게 느껴지고

경계심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거야

그래서 나도 모르게 개인 정보나

사생활까지 얘기할 수도 있지

그게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니까

조심하는 게 좋지 않겠어?

지금은 잘 통하는 것 같지만

만약에 말이야

혹시 조금이라도

너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사진이나 링크를 요구하면

그걸 보내기 전에 아빠한테

지금처럼 얘기했으면 좋겠어

(일중) 근데

이 디지털 성범죄라는 게

사실 단기간에

짧게 해결되는 경우보다는

좀 길게,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네, 맞아요

장기전이다 보니까

양육자분들은 이 과정에서

여러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거든요?

(전문가) 아마 생각해 보시면

우리가 상상만 해도

우리 아이가 피해를 입었을 때

이걸 내가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있다고 하면

마음적으로 어떠실까요?

(성국) 사실 상상도 하기 싫네요

- (전문가) 그렇죠?

- (성국) 그렇죠

(정미) 사실 제 아이한테는

그런 일이 없길 바라는 거죠

(전문가) 어, 맞아요

그러니까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무거운 음악]

'왜 하필 우리 아이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거야?'

'아니, 이 사회는 이런 일을

왜 즉각적으로 해결을 못 하고'

'이렇게 지금

장기전으로 가는 거야?'라는

원망도 생기게 되고요

그리고 이런 여러 가지

생각들과 분노와

막 이런, 뭔가 내가 알면

뭐, 어떻게 뛰어들어 보겠는데

내가 뭐, 이렇게 기다려야 되는

이런 상황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밝은 음악]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법 제도가

잘 마련되고 보완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잘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셔 주셨으면 좋겠어요

네

(성국) 이젠 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들한테 부드럽게 잘하겠습니다

네, 저도요

[흥미로운 음악]

(전문가) 제가 아무리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주시고'

'다독여 주세요'라고

말씀을 드려도

여기서 현장에서

배운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그 상황에서

100프로 하실 수 있는 양육자는

아마 거의 없을걸요?

맞아요, 당황해서

잘 안될 것 같아요

(전문가) 그렇죠, 저희가

한 번 배우고 한 번에 하면

사실 얼마나 좋겠어요, 그렇죠?

[웃으며] 모든 삶에서

근데 지금 배웠다고 해서

우리가 완벽하게

다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걸 인지하고

평소에 아이들하고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떤 것들을 이야기해야 되고

디지털 성범죄에서

어떤 걸 조심해야 되는지

이런 메시지를 내가 숙지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실전에서도 그래도 큰 실수 없이

그러니까 물론 다

속속들이 말할 수 없더라도

아이와 이런

'디지털 성범죄가 이런 거래'라고

이야기할 수는 있게 되니까요

모두 힘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미) 알겠습니다, 파이팅!

- 파이팅!

(일중) 파이팅!

전문가님

그러면 이 양육자가 이렇게

아동 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를

헤쳐 나가야 하잖아요?

- (전문가) 그렇죠

- (일중)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 주변에

[밝은 음악]

(전문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와 기관들을

좀 말씀드려 볼게요

일단 가장 전방위적으로

도움이 될 곳인데요

여성 가족부 산하

한국 여성 인권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입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는 24시간

어떤 시간이든

전화 상담이 가능하고요

100프로 무료로 진행됩니다

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일하게', 이 단어가 중요합니다

유일하게

디지털 성범죄 피해 촬영물을

삭제 지원해 주는

국가 산하의 공공 기관입니다

[함께 호응한다]

그래서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됩니다

(정미) 네

(일중)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동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들이 또 있다고 그래요

정말 이런 것들을 알아 두면

좋은 정보일 것 같아서

- (정미) 네, 맞습니다

- (일중) 그것도 한번 살펴볼까요?

[밝은 음악]

(일중) 함께하신 소감이

어떤지 궁금한데요?

(정미) 네, VR로 직접

실전 연습을 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성국) 저는 이제 아이 마음을

읽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사진이나 영상이

유포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걱정이 컸는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처럼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을

알려 주셔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 (일중) 네

- (전문가) 음, 그러셨죠

이 교육의 반복이 아이가

자신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정보가 될 거고요

또 나아가서 가해를 예방하고

방관하지 않는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중) 자, 이제

정말 마칠 시간인데요

오늘 전문가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요

(전문가) 어유, 감사합니다

또 우리 양육자님들도

오늘 큰 교육을 받으셨으니

어유, 정말 감사합니다

(일중) 예

꼭 실천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다 같이 인사드리고

이 시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다음에 또 만나요

(함께) 네, 또 만나요!